이지혜-이응광, 내달 17일 '듀오 콘서트'

윤종성 2021. 6. 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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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음반 전문 레이블 포트럭은 소프라노 뮤지컬 배우 이지혜와 바리톤 오페라 싱어 이응광의 듀오 콘서트 '대모니'(Daemonie)를 오는 7월 17일 LG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모니는 마법, 매력이 깃든 특별한 밤(Magish-Daemonischer Abend)이라는 뜻의 독일어로, 두 아티스트는 이날 공연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미뇽', '돈 죠반니', '팬텀', '피맛골 연가', '엘리자벳' 등 오페라와 뮤지컬, 가곡을 넘나드는 다양한 노래로 특별한 여름 밤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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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공연, 음반 전문 레이블 포트럭은 소프라노 뮤지컬 배우 이지혜와 바리톤 오페라 싱어 이응광의 듀오 콘서트 ‘대모니’(Daemonie)를 오는 7월 17일 LG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포트럭
대모니는 마법, 매력이 깃든 특별한 밤(Magish-Daemonischer Abend)이라는 뜻의 독일어로, 두 아티스트는 이날 공연에서 ‘세비야의 이발사’, ‘미뇽’, ‘돈 죠반니’, ‘팬텀’, ‘피맛골 연가’, ‘엘리자벳’ 등 오페라와 뮤지컬, 가곡을 넘나드는 다양한 노래로 특별한 여름 밤을 선물한다.

특히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이 기대된다. 남성 1인이 해설자, 아버지, 아들, 마왕을 모두 연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 콘서트에서는 이지혜가 아들, 마왕을 연기해 여성 특유의 가녀림과 강한 기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절박한 아버지는 이응광이 맡고, 생명이 꺼져가는 여린 아이와 해설자는 이지혜와 이응광이 번갈아 노래한다.

2012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엠마 역할로 데뷔한 소프라노 이지혜는 영화 ‘기생충’에서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였고, ‘베르테르’, ‘드라큘라’, ‘스위니토드’, ‘팬텀’, ‘레베카’, ‘몬테크리스토’, ‘프랑켄슈타인’ 등의 뮤지컬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았다. 영화 ‘미녀와 야수’ OST에서는 ‘벨’역으로 노래하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바리톤 이응광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2008~2015년까지 스위스 바젤 오페라 하우스 전속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피가로의 결혼’, ‘아이다’, ‘가면무도회’ 등 수백 회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6년 독일 알렉산더 지라르디 국제 콩쿠르, 2008년 이태리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 2010년 스위스 에른스트 해플리거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 LG 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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