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속 충전 '표준' 발표..4대 모바일사 참여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1. 6. 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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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모바일 기업들이 합심해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고속 충전 표준을 만들었다.

중국 언론 충뎬터우왕에 따르면 통신단말산업협회가 고속 충전 표준인 '모바일 단말기 융합 고속 충전 기술 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중국 통신단말산업협회 녹색에너지업무팀이 주관해 중국 정보통신연구원,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가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표준 제정으로 단일화된 모드를 채용하면서 모바일 산업의 고속 충전 기술 발전에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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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와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공동 개발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모바일 기업들이 합심해 모바일 기기에 쓰이는 고속 충전 표준을 만들었다.

중국 언론 충뎬터우왕에 따르면 통신단말산업협회가 고속 충전 표준인 '모바일 단말기 융합 고속 충전 기술 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최근 시장에서 고속 충전 표준이 복잡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수립했다.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 역시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전 표준 규범 안내 (사진=중국 통신단말산업협회)

이른바 UFCS(Universal Fast Charging Specification) 표준이다. 이 표준은 중국 통신단말산업협회 녹색에너지업무팀이 주관해 중국 정보통신연구원,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가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이외에도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뿐 아니라 실러지(SILERGY), 락칩(Rockchip), 리후이테크놀로지(LIHUI Techonology), 온브라이트(On-Bright), 기키픽스(GEEKiFIX) 등 단말기, 칩 등 관련 기업도 모두 참여키로 했다.

UFCS 표준 개발 과정에선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기업이 참여해 기존 표준을 개선했다.

표준은 연속 조절 모드를 채용했으며 출력 전압을 5V, 10, 20V, 30V 등 네 가지로 나눠 관리한다.

중국에서는 2014년 이후 고속 충전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충전시 안전 등 방면에도 관심이 높다. 이번 표준 제정으로 단일화된 모드를 채용하면서 모바일 산업의 고속 충전 기술 발전에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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