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실력에 쇼맨십까지 겸비' 트레이 영, 어깨털기 세리머니한 이유는?

서호민 2021. 6. 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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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과 쇼맨십 그리고 인터뷰 스킬까지 최고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트레이 영(22, 185cm)의 이야기다.

영은 이번 플레이오프 13경기에서 평균 30.5득점(FG 42.2%) 10.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영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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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실력과 쇼맨십 그리고 인터뷰 스킬까지 최고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트레이 영(22, 185cm)의 이야기다.

애틀랜타 호크스의 가드 영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파이서브 포럼에서 2021 NBA 플레이오프 밀워키 벅스와 동부 파이널 1차전에서 48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영의 활약 속 접전 끝 116-113으로 승리, 원정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그야말로 영의 쇼타임이었다.

영은 41분 5초를 뛰면서 야투율 50%(17/34)에 3점슛 30.8%(4/13)로 48득점을 올렸다. 영이 올린 48득점은 22세 이하 기준 역대 컨퍼런스 최다 득점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영은 코비 브라이언트(45득점)을 넘어 르브론 제임스(48득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영의 맹활약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어깨털기 세리머니'다. 영은 3쿼터 종료 2분 26초를 남기고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즈루 할러데이를 벗겨낸 뒤 오픈 3점슛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 때 영은 슛을 올라가기 전에 오른쪽 어깨를 가볍게 터는 어깨털기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마치 3점슛 성공을 직감이라도 한 듯 설레발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다. 그리고 영의 손을 떠난 공은 깨끗하게 림을 갈랐다. 영의 3점슛이 들어가자 파이서브 포럼 장내는 순식간에 찬물을 끼얹은 듯 고요해졌다. 해설자들도 "오 마이 굿니스(Oh my goodness)"라는 등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데 경기 후 영의 인터뷰 멘트가 더 인상적이었다. 이날 자신의 어깨 털기에 대해 영은 "어깨 털고 3점 슛 쏜 거? 단지 시간이 많이 남았길래 힘들어서 숨 좀 골랐을 뿐이야"라며 시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데뷔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영은 매 경기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영은 이번 플레이오프 13경기에서 평균 30.5득점(FG 42.2%) 10.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고 있다. 특히 매 경기 20+득점 7+어시스트의 스탯을 찍어내며 꾸준함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영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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