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개 초·중·고교 '탄소중립 중점학교' 선정

김서영 기자 2021. 6. 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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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국 초·중·고등학교 5곳이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됐다. 이들 학교는 탄소중립 및 환경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평가받은 곳으로, 앞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신성중(경기), 송내고(경기), 연무여중(충남), 목포혜인여고(전남), 옥서초(울산) 등 5개교를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체결된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등 6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첫 사업이다. 각 부처는 전문분야를 활용해 학교생활 속에서 기후위기·생태전환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교재, 꿈꾸는 환경학교(환경교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교실 개선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50개 학교가 신청했다. 옥서초는 탄소중립,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등에 대한 구성원 이해도가 높은 점, 목포혜인여고는 국어, 수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과목에 환경교육 내용을 반영하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선정된 학교는 학교 여건과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학습공동체를 통한 자발적 참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운영비 1억5000만원과 운영 프로그램, 교실 숲 조성 키트, 인프라 등을 지원받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탄소중립 중점학교 운영 결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어릴 때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이번 탄소중립 중점학교 선정을 계기로 미래세대가 일선 학교현장에서 기후·환경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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