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 백신접종자 공공시설 이용 때 무료·할인"

수원화성‧화성행궁‧수원박물관 12월까지 무료 입장 등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이들에게 공공시설 무료입장 또는 할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예방접종자는 수원화성‧화성행궁(7월1일부터), 수원박물관‧수원광교박물관‧수원화성박물관을 12월까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8월17일부터 11월7일까지 관람료를 50% 할인해준다. 29일~7월18일 열리는 기획전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약속'은 전액 무료다.

수원SK아트리움 제작‧기획공연(6월 21일~12월), 수원시립예술단 정기‧기획공연(7~10월)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은 9월부터 12월까지 수강료를 50% 할인해주고, 수원FC 홈경기 일반석 입장료는 7월31일부터 1000원 할인(1회 한정)해준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백신 인센티브 정보를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홍보 전단지를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하고, 휴먼콜센터를 통해서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많은 분이 예방접종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다만 예방접종을 받은 분이라도 밀폐‧밀집‧밀접한 곳에서는 마스크를 벗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