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WSH 슈어버, 5게임서 8홈런 몰아쳐

[사진] 워싱턴 내셔널즈의 카일 슈어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워싱턴 내셔널즈의 카일 슈어버가 '홈런 몰아치기'로 2021시즌 홈런 레이스 판도를 흔들고 있다.

슈어버는 25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벌어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번 시즌 21개를 기록, 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고 있다.

슈어저는 이날 리드오프로 출전해 선두타자 홈런을 쏘아올린 뒤 2회에서 2사 1, 2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슈어버에게 연타석 홈런을 얻어맞은 투수는 코디 포티트다.

특히 슈어버는 최근 5게임에서 무려 8개의 홈런을 몰아쳐 메이저리그 통산 두 번째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5게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2002년 션 그린으로 9개다. 

워싱턴은 슈어버의 홈런 덕에 3회까지 5-0으로 앞서가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