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화살머리고지 한국전쟁 전사자 유품 보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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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나온 한국전쟁 전사자 유품 313건 425점의 보존처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에도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유품 69건 545점을 보존처리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오는 28일 국방부로부터 보존처리 유품을 받는다"며 "다음 달에는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가족을 초청해 보존처리 과정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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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나온 한국전쟁 전사자 유품 313건 425점의 보존처리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방부가 2018년 9·19 남북군사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시행한 발굴조사는 전날 종료됐다. 유해 3천92점(잠정 유해 424구)이 발굴됐고, 화기·전투 장비 등 유품 10만1천816점이 확인됐다.
화살머리고지는 1951년부터 1953년까지 여러 차례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남북이 치열하게 싸운 '철의 삼각지' 전투지역 중 하나로 국군과 미군, 프랑스군이 북한군, 중공군과 맞섰다.
문화재청은 지난해에도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견된 유품 69건 545점을 보존처리했다. 올해 보존처리 대상에는 개인 유품 50건 73점이 포함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오는 28일 국방부로부터 보존처리 유품을 받는다"며 "다음 달에는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 가족을 초청해 보존처리 과정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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