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불 바뀔 때까지 23초"..KT원내비가 미리 알려준다

김수현 기자 2021. 6. 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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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원내비에서 제주도 909개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과 다음 신호로 바뀔 때까지 남은 시간을 초단위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T는 제주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주행 중인 도로의 정확한 신호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KT는 원내비에 도로상의 교통신호 등이 실시간 반영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에 KT는 제주도 교차로 신호변경 서비스에 대해 제주도 내 적용 교차로 수를 늘리고, 전국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적용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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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909개 교차로 대상 교통신호 실시간 반영도착 예정시간 정확도 향상 추진
신호등 현재 신호의 초단위 남은 시간 앱 화면. /사진=KT

KT 원내비에서 제주도 909개 교차로의 신호등 색상과 다음 신호로 바뀔 때까지 남은 시간을 초단위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T는 제주 교통정보센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주행 중인 도로의 정확한 신호정보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KT가 구축 완료한 제주도 차세대교통시스템(C-ITS)을 통해 제주도 주요도로 약 300km 구간을 '디지털 도로화'한 결과다. 사업기간 중 렌터카 내비게이션에 시범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중에는 최초의 서비스다.

KT는 원내비에 도로상의 교통신호 등이 실시간 반영된 정보를 제공한다. △전방 신호등의 현재 신호 △현재 신호의 초단위 남은 시간 △다음 신호 정보 안내 등이다.

KT는 제주 C-ITS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정보를 오픈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공개했다. 이후 모든 내비게이션 사업자에게 교통안전을 위한 공공데이터 형태로 제공된다.

KT 원내비는 안전운전을 위한 C-ITS 교통정보와 함께 약자를 배려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 편의까지 향상시키는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9월부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의 108개 도로주행시험 코스를 연습할 수 있는 운전면허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최근 신호등 색상 구분에 어려움이 있는 적녹색약자 대상으로 앱 화면 설정이 가능하도록 사용성을 개선했다.

제주도 C-ITS 구축 이후 운전자의 83.1%가 교통사고 감소 및 주행 안전 증진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KT는 제주도 교차로 신호변경 서비스에 대해 제주도 내 적용 교차로 수를 늘리고, 전국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적용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 발 나아가 신호등 신호변경 정보를 경로생성 알고리즘에 활용해 도착 예정시간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최강림 KT AI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는 "제주도 관광객 10명 중 7명이 이동수단으로 렌터카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서비스 적용을 통해 제주도민뿐 아니라 제주 관광객들의 안전 운전에 원내비가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을 최대한 줄여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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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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