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거래일 연속 하락세.."美 인프라안 청신호에 위험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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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내려 113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류은경 부산은행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가 상원과 합의에 이르면서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자극했으며 반기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은 환율 하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해외투자 자금 집행, 결제 수요(달러 매수)는 하단을 지지하며 1130원 초반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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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3300선 돌파, 장중 사상 최고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내려 113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합의안 소식이 경기개선 기대와 위험선호 심리 회복으로 이어진 영향이다. 코스피 지수는 사흘 만에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장중 3300선을 돌파, 사상 최고로 오르며 환율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91선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 후반대에서 오르는 중이다. 24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44%포인트 상승한 91.849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5%포인트 오른 1.492를 기록 중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상원 초당파 의원들과 인프라 투자 예산안 약 9530억달러를 처음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경기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
위험선호 회복에 간밤 뉴욕증시가 반등한 데 이어 국내증시도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이 71억원 가량 사들여 사흘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자 오름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08포인트(0.09%) 오른 3289.19에 출발한 뒤 장중 3300선을 돌파,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류은경 부산은행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가 상원과 합의에 이르면서 위험선호 심리 회복을 자극했으며 반기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은 환율 하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해외투자 자금 집행, 결제 수요(달러 매수)는 하단을 지지하며 1130원 초반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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