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빌라 폭발로 50대 2명 사망..안방에선 시너통 발견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부산 한 빌라에서 폭발 사고로 2명이 숨졌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 사하구 5증짜리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내부를 태운 뒤 16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50대 2명이 사망했다.

폭발로 인한 유리창 파편들로 인근을 지나가던 차량 1대가 파손됐고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해당 집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으며 불이 난 안방에서는 시너통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목격자는 현장 인근에서 시너 냄새가 강하게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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