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새 쇼팽 앨범 8월 발매..오늘 '스케르초 2번' 선공개

8월 27~28일 올림픽공원서 '파크 콘서트' 개최

[서울=뉴시스] 조성진. 2021.06.25.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스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자신의 주특기인 쇼팽 앨범으로 돌아온다.

25일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성진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과 '4개의 스케르초'를 담은 앨범을 8월26일 발매한다. 그중 '쇼팽 스케르초 2번'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이날 온라인을 통해 선공개한다.

조성진은 지난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로서 처음으로 우승을 거머쥐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유니버설뮤직 산하 세계적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했다. 2016년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담은 앨범으로 데뷔한 바 있다.

조성진은 이번 앨범에서도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지아난드레아 노세다가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조성진은 2018년 BBC 프롬스 데뷔를 비롯해 최근까지도 여러 무대에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 적이 있다. 공식적인 녹음으로 남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쇼팽이 생전에 남긴 피아노 협주곡은 2개가 유일해 이번 녹음을 통해 피아노 협주곡을 완성하는 의미도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진. 2021.06.25.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photo@newsis.com

유니버설뮤직은 "조성진이 데뷔 앨범에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더불어 차분한 발라드를 담았다면, 이번에는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함께 더욱 대담하고 정열적인 '4개의 스케르초'를 담아 쇼팽의 또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면서 "그간 더욱 깊어진 쇼팽 해석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 앨범과 한국에서 발매되는 디럭스 버전 앨범에는 '혁명'으로 불리는 '연습곡 Op.10, 12번'과 '즉흥곡 Op.29, 1번', '녹턴 Op.9, 2번' 등 총 3곡이 추가로 수록된다.

한편, 조성진은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오늘 8월 27~28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펼치는 파크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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