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루, 라모스의 '주장 완장' 이어받는다.."역사에 남을 선수"

하근수 기자 2021. 6. 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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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35)의 빈자리는 마르셀루(33)가 채울 예정이다.

로마노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마르셀루는 다음 시즌 레알의 주장 완장을 찰 것이다. 레프트백에서 마르셀루를 대체할 선수는 찾기 힘들다. 그는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함께 역사에 기억될 선수다"라며 마르셀루를 칭찬했다.

마르셀루는 라모스의 완장을 이어받아 2021-22시즌 레알의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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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5)의 빈자리는 마르셀루(33)가 채울 예정이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현 상황에 대해 조명했다. 로마노는 "레알은 마르셀루를 판매할 생각이 없다. 그는 다음 시즌 레알에 잔류할 것이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핵심 멤버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오늘 마르셀루의 잔류를 직접 언급했다. 그는 레알에 잔류하게 돼 행복해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 주장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마르셀루는 다음 시즌 레알의 주장 완장을 찰 것이다. 레프트백에서 마르셀루를 대체할 선수는 찾기 힘들다. 그는 호베르투 카를로스와 함께 역사에 기억될 선수다"라며 마르셀루를 칭찬했다.

앞서 마르셀루는 올여름 레알을 떠날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어느덧 30대 중반에 접어든 마르셀루가 재계약 과정에서 연봉 및 계약 기간에 의견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레알이 다비드 알라바까지 영입하며 '고액 연봉자' 마르셀루의 입지도 흔들렸다. 

하지만 이날 페레즈 회장의 언급을 통해 마르셀루는 잔류와 함께 라모스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셀루와 레알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로 재계약도 곧 맺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 레알에 합류한 마르셀루는 15년 동안 레알을 위해 헌신해왔다. 소속팀과 브라질 국가대표팀 선배인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빈자리를 메운 마르셀루는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마르셀루는 레알 소속으로 통산 528경기에 출전했다.

레알은 마르셀루와 함께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마르셀루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레알 측면 전술의 핵심이 되었다. 마르셀루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돼 58경기를 출전하며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했다.

라모스를 떠나보낸 레알이 새 시대를 맞이할 준비하고 있다. 마르셀루는 라모스의 완장을 이어받아 2021-22시즌 레알의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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