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사흘 연속 600명대..진단검사 행정명령 검토"

보도국 2021. 6. 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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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는데 확진자 수가 심상치 않습니다.

사흘 연속 6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집단감염 위험성이 큰 시설 종사자에 대해선 지자체들이 '진단검사 행정명령'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보시겠습니다.

[전해철 / 행정안전부 장관]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 규모는 전체 76% 수준으로 사흘 연속 400명을 크게 웃돌며 전반적인 확진자 규모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비중은 지난 3주간 지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종교시설, 학원을 비롯한 교육시설, 식당 등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본적인 개인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고 자치단체에서는 집단감염 위험성이 큰 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 검토와 현장 집중점검을 포함하는 선제적 방역대책을 조속히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학원 시설 등을 매개로 하는 학교 밖 감염이 곧 시작될 학교 교육 정상화의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관리 역시 당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정부와 자치단체는 오는 7월 1일부터 2주간을 방역현장 특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예방적 방역관리 활동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7월 1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개편 방안이 시행되는 만큼 긴장감 완화로 인한 방역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홍보와 현장 점거를 통해 방역현장의 참여와 실천력을 확보하겠습니다.

거리두기 개편 방안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는 만큼 자율과 책임을 더욱 강조하겠습니다.

어제까지 1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전체 30% 수준인 약 1520만 명으로 접종 예약자 1552만 명의 98% 수준입니다.

오늘부터 이틀에 걸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의료기관 신규 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끝으로 상반기에 계획된 주요 접종 일정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당초 정부가 약속드렸던 4월 말 300만 명, 6월 말 1,300만 명 접종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순조로운 백신 도입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접종기관들의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헌신적인 의료진 여러분 그리고 자치단체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3분기 백신 접종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예약과 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7월 둘째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학교 교직원 및 돌봄 인력 110만 명과 55세~59세 약 400만 명에 대한 예약 절차를 시작하고 곧 이어 7월 셋째 주에는 50세~54세 450만 명에 대한 예약 절차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이 그 유일한 해법이자 희망입니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예약과 접종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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