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진출기업 위한 '노동법령집' 발간.."경영 안정 지원"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노사발전재단은 25일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21년 인도네시아 신노동법령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동법령집은 지난 2012년 발간한 '인도네시아 노동법령집'의 개정판으로, 인니 현지 진출 및 진출 예정 우리 기업의 노사분쟁 예방과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책자다.

책자에는 최대 근로시간 확대 및 기간제 고용계약 기간 확대, 외국인 근로자 고용조건 완화 등 인니 노동환경 유연화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개정된 근로기준법과 신규 발표된 4개 행정부령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인니는 지난 2003년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이후 큰 변화 없이 노동법령 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제2기 조코 위도도 정부 출범 이후 자국 내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를 위해 노동·투자·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70여개 법률을 일괄 개정하는 옴니버스법을 지난 2020년 11월 통과시킨 바 있다.

이번 노동법령집은 25일부터 재단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향후 현지 대사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에도 직접 배포될 예정이다.

jep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