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장교 '1호' 부부, 오늘 프로야구 시구 나선다

장용석 기자 2021. 6. 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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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역 군인들이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연합사단 최초의 한미 양국 장교 부부인 하늘 대위와 마일스 가브리엘슨 대위가 25일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 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시구·시타 행사를 한다.

이어 오는 29일엔 제2연평해전 제19주년을 맞아 해군 윤영하함 승조원 손경묵 중위가 키움 히어로즈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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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동맹 되새기는 계기"
한미연합사단 소속 하늘 대위(왼쪽)과 마일스 가브리엘슨 대위 부부 (국방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역 군인들이 프로야구 시구 행사에 직접 참여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연합사단 최초의 한미 양국 장교 부부인 하늘 대위와 마일스 가브리엘슨 대위가 25일 고척 스카이돔 경기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 대 기아 타이거즈 경기에 앞서 시구·시타 행사를 한다.

두 사람은 한미연합사단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올 2월 결혼했다. 특히 하 대위의 부친이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동아대 교수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화제가 됐었다.

이어 오는 29일엔 제2연평해전 제19주년을 맞아 해군 윤영하함 승조원 손경묵 중위가 키움 히어로즈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해군 호위함 '윤영하함' 소속 손경묵 중위 (국방부 제공) © 뉴스1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포격으로 시작된 남북한 해군 함정 간의 해전을 말한다.

윤영하함은 당시 전사한 우리 해군 장병 6명 가운데 '참수리357정' 정장이었던 고(故)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딴 호위함이다.

시구자 손 중위는 현역 해군 장교인 부친의 뒤를 이어 해군 장교로 입대해 현재 윤영하함에서 전투정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가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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