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kg 감량' 권미진, 10년 유지 비결 담은 책 출간

개그우먼 권미진이 다이어트 신간 ‘유지어터 권미진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길벗)를 출간했다.

권미진은 2011년 KBS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에서 103kg에서 58kg까지 50kg가량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꾸준한 다이어트 덕분에 51.5kg까지 감량했고, 그 과정에서 다이어트 경험담을 담은 두 권의 책 ‘헬스걸 권미진의 개콘보다 재밌는 다이어트’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와 다이어트 전도사로 활약해 왔다.

헬스걸을 시작한지 꼭 10년이 되는 해에 맞춰 발간된 ‘유지어터 권미진의 먹으면서 빼는 다이어트 레시피’는 여름 맞이 혹은 바디프로필용 반짝 다이어트가 아니라 10년 동안 감량한 체중을 유지해 오며 ‘유지어터’로 살아온 비법을 담은 책이다.

지난 10년 동안 직접 요리를 해 먹으며 맛있으면서도 체중 감량에도 효과를 본 다이어트 레시피 101개를 중심으로, 평소에 질문을 많이 받아왔던 음식, 운동, 멘탈에 관한 다이어트 Q&A 101개에 담았다.

특히 이번 책은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을 거쳐 엄마가 된 뒤 만든 책이라 더 특별하다. 다이어트만큼은 자신만만했던 권미진이 임신과 출산, 육아를 거치며 예상치 못했던 난관에 부딪쳐 좌절하다가 엄마로서 새롭게 다이어트에 대한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 이야기가 담겼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다이어트 Q&A에는 출산 이후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은 엄마들의 사연이 다수 담겨 있다.

권미진은 SNS DM을 통해 “아직 어린 두 아이를 육아 중인 엄마인데, 첫 장부터 눈물이 났다”는 사연을 받고 함께 울며 공감하는 등 또 한 번의 감동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한 신간에는 ‘헬스걸’에서 조교로 활약했던 이종훈, 권미진의 절친한 동료 개그우먼 김혜선, 개그맨 장기영, 김재욱, 인기 유튜버 엔조이커플로 유명한 임라라의 다이어트 비법이 담긴 레시피도 담겨 있어서 함께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