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옮긴 에이블리 "하반기 100명 이상 채용할 것"

윤정훈 2021. 6.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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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가 신논현역 인근의 '교보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회사의 빠른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에이블리 팀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개인 역량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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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사업 고성장에 따라 교보타워로 신사옥 이전
하반기 개발자, MD, 디지이너 등 전직군 100명이상 채용 계획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ABLY)’가 신논현역 인근의 ‘교보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전 대비 5배 가까운 규모의 사무실로 옮기며 신규 채용도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빠른 서비스 성장과 사업 확장에 따른 인원 증가로 사옥을 이전했다.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는 2018년 3월 서비스 런칭 이후 3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건 △누적 거래액 6000억원을 기록하며 온라인 패션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65만명으로 국내 패션 앱 중 1위다. 견고한 성장세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620억원 추가 투자 유치를 성공하며,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060억원으로 여성 패션 쇼핑 업계 최대 규모다.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신규 채용도 대거 확대해 하반기에 100명 이상의 채용을 지속할 전망이다. 에이블리 ‘개인화 취향 추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 리드를 비롯해 백엔드, 프론트엔드, 앱개발, 머신러닝,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MD,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서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에이블리는 사무실 이전과 함께 임직원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신사옥에는 폰부스, 바 테이블, 빈백, 다양한 형태의 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충분한 회의 공간을 마련했다. 한쪽에는 타운홀 미팅이 가능한 계단식 구조물을 설치해 임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독려했다. 개인 업무 특성에 맞춰 몰입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구성해 업무 효율성을 높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에이블리는 업계에서 근무환경과 복지제도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잡플래닛이 운영하는 기업전문뉴스 컴퍼니타임스에 따르면 ‘일하기 좋은 패션기업’에 에이블리가 ‘나이키코리아’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패션플랫폼 중 1위를 기록했다. 에이블리 ‘사내문화’ 점수는 전체 1위로 긍정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인정받았다. 업계 상위 연봉, 5가지 종류의 보상 제도, 간식 및 무제한 식대 지원, 교육 및 도서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회사의 빠른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에이블리 팀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개인 역량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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