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16강전에서 잉글랜드 만나자 떠들썩..'끝난 건 아니잖아!'

하근수 기자 2021. 6. 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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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서 잉글랜드와 맞붙게 된 독일이 떠들썩하고 있다.

독일은 오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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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16강에서 잉글랜드와 맞붙게 된 독일이 떠들썩하고 있다.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최고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잉글랜드(D조 1위)와 독일(F조 2위)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양 팀에 포진해 있는 수많은 슈퍼스타들은 물론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유로 최다 우승국' 독일의 매치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두 팀의 16강 진출 과정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다.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잉글랜드는 득점력 가뭄 속에 스코틀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유로 무대에서 아직까지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해리 케인의 부진 역시 뼈아프다.

독일은 첫 경기 프랑스전에서 패배했지만 포르투갈을 4-2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차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치며 또 한 번 좌절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3경기 동안 5개의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보이기도 했다. 

잉글랜드를 만나는 독일의 반응은 어떨까. 독일의 언론들은 8강 진출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 먼저 독일 '빌트'는 "독일은 아슬아슬한 차이로 굴욕을 면했다.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지만 잉글랜드를 만난다.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벌어진다. 우리는 반드시 지난 경기들보다 더 나아져야 한다"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키커'는 "잉글랜드는 그들의 홈 웸블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수비력을 봤을 때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5실점을 내준 반면 잉글랜드는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공격력의 경우 잉글랜드는 2골에 그쳤기 때문에 승산은 50:50이다"라고 전망했다.

냉정한 평가도 있었다. '디 벨트'는 "끝이 가까워졌다. 우리는 지난 헝가리와의 2-2 무승부에서 모든 약점을 노출했다. 독일은 아직까지 그들의 방향성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오는 잉글랜드와의 16강전은 혹독한 무대가 될 것이다. 어쩌면 그들의 끝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독일은 오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전에서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독일은 잉글랜드전에서 들쑥날쑥했던 경기력을 딛고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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