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날씨] 내륙 곳곳 소나기..벼락·우박 주의!

오늘도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오뉴월 소나기는 소의 등을 두고 다툰다'는 속담을 생각하면 요즘 날씨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소의 등을 경계로 한쪽에는 내리고 다른 한쪽에는 내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여름철에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소나기를 비유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속담처럼 소나기가 내릴 땐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겠습니다.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3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천둥, 번개가 치면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구름만 끼는 가운데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더 더워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 안개가 낀 곳이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8, 광주와 대구가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서해상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 : 김미정)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