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개발중인 비만치료제 美당뇨병학회 학술대회서 발표

김재범 2021. 6. 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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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속형 비만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YH34160의 전임상 효능시험 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YH34160은 유한양행에서 자체개발 중인 지속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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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물질 YH34160, 체중감소 우수·낮은 부작용 기대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속형 비만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YH34160의 전임상 효능시험 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

25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하며, 관련 초록은 22일에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YH34160은 유한양행에서 자체개발 중인 지속형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경구용 비만 치료제는 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체중 감량 효과는 있으나 의존성과 심혈관계 관련 부작용 우려가 존재했다. 이에 반해 YH34160은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이 예상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이러한 특장점이 임상에서 입증되면 국내뿐 아니라 확장 가능성이 큰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YH34160은 단백질 엔지니어링을 통한 생리활성 개선 물질로 대조 물질 대비 우수한 활성을 나타냈으며, 마우스 및 원숭이에서의 약물 동태 시험을 통해 긴 반감기를 가진 지속형 치료제임이 확인되어 사람에 주1회 투여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두 가지 비만 마우스 모델을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GLP-1 계열의 대조물질 대비 현저히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및 지질 수치 개선 효능을 확인하였다.

현재 YH34160은 2022년 전임상 독성시험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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