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경선 일정 결론 낼 듯..대선 레이스 분수령

한세현 기자 2021. 6. 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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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오늘(2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사실상 확정합니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경선기획단으부터 현행 '대선 180일 전 선출'을 전제로 하는 일정 안을 보고받은 뒤 경선 일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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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오늘(2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대선후보 경선 일정을 사실상 확정합니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선경선기획단으부터 현행 '대선 180일 전 선출'을 전제로 하는 일정 안을 보고받은 뒤 경선 일정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쟁점은 경선 연기 여부인데,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이광재 김두관 의원, 최문순 양승조 지사 등 비이재명계 주자들은 '경선 연기'를,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장관 등은 '현행 일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고위 안에서도 경선 연기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지만, 송 대표가 모든 주자의 동의가 없으면 변경이 어렵다며 현행 일정에 무게를 싣고 있어 '경선 연기 불가'로 결론 날 가능성이 현재로선 우세해 보입니다.

그러나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경선 연기' 여부를 최고위가 결정 권한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불복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고의결기구인 당무위가 최고위의 결정을 뒤집는 방안까지 언급되고 있습니다.

최고위가 경선 일정을 어떤 식으로 결론 내더라도, 당내 갈등은 상당 기간 이어질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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