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재 의미를 묻다' 금주의 공연·영화

2021. 6. 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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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간이 언제든 대체 가능한 부속품이 되는 사회에서 '인간 존엄'에 관해 묻는 묵직한 연극이 무대에 오릅니다. 주말의 공연과 영화를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연극 '스웨트'는 노동의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시대에 땀의 의미를 묻는 묵직한 작품입니다.

2017년 흑인 여성 작가 린 노티지에게 퓰리처상을 안긴 극본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철강 산업 도시 레딩을 배경으로 20년 넘게 일한 중년 여성 세 명의 이야기로 풀어갑니다.

친구 중 한 명이 관리직으로 승진하면서 막역했던 사이에 균열이 생기고 쉼터이자 축제의 공간이었던 바는 싸움터가 됩니다.

공장 노동자들의 모습을 통해 직업을 빼앗겼을 때 느끼는 공허함과 분노, 노동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나아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돌아보게 합니다.

'킬러의 보디가드 2'.

2017년 보디가드가 킬러를 경호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의 후속으로 전작보다 화끈한 액션과 화끈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영국,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등 유럽 5개국을 무대로 펼쳐지는 카체이싱과 총격신, 초호화 요트 폭발신 등으로 볼거리를 더 했습니다.

미술품 수집가 부부가 한국을 여행하다가 뛰어난 신진 작가들을 해외에 소개하자는 취지로 10여 년 전에 시작한 프로젝트 전시 '코리안아이 2020'.

이번 전시는 창조성과 백일몽을 주제로 30명의 작가를 선정해 페인팅, 조각, 설치, 자수, 비디오,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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