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잃은' 크로스 "라모스 없는 레알 의미 없어..최고의 주장"

문대현 기자 2021. 6. 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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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만능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토니 크로스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이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토니 크로스는 팟캐스트 '아인파치 말 루펜'을 통해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결별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3-04시즌 세비야서 데뷔한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은 뒤 16년 간 한 팀에서만 뛰며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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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르카' 보도
세르히오 라모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능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토니 크로스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이탈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토니 크로스는 팟캐스트 '아인파치 말 루펜'을 통해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결별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2014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크로스는 올해까지 라모스와 7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은 동료다.

크로스는 "라모스가 없는 레알은 의미가 없다. 난 라모스가 레알에서 커리어를 마칠 줄 알았다. 그의 이적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다"며 "라모스가 어디로 갈 지는 모르지만 좋은 선택을 할 것이라 믿는다. 라모스와 함께 한 지난 7년은 환상적이었다. 내가 본 최고의 주장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100명의 공격수에게 상대하고 싶지 않은 수비수를 묻는다면 대다수가 라모스라고 대답할 것이다. 레알이 라모스를 보유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다"고 강조했다.

크로스는 언젠가 라모스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역할에 상관 없이 레알에서 다시 라모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라모스를 다시 부르지 않는다면 레알은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3-04시즌 세비야서 데뷔한 라모스는 2005년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은 뒤 16년 간 한 팀에서만 뛰며 최고의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다.

라리가 5차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등 총 22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설'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7일, 라모스와의 계약이 이달로 끝이 난다고 공식 발표하며 팀을 대표하던 간판선수와의 작별을 알렸다.

라모스는 2020-21시즌 중 재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자 구단과의 세부적인 대화를 거부했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자유의 몸이 된 라모스는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 복수의 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모스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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