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5월 수출 110억달러..9개월 연속 상승세

송용환 기자 2021. 6. 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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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5월 전체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한 11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수출액은 5월 국가 전체 수출 약 508억 달러의 22%에 달하는 것이기도 하다.

도내 중소기업 수출 역시 올해 4월 기준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31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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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최고 실적, 반도체·자동차가 수출 견인
2021년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사진은 경기도 평택항 야적장에서 수출 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는 모습.©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5월 전체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한 11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수출액은 5월 국가 전체 수출 약 508억 달러의 22%에 달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도의 역대 5월 수출실적 중 2018년 이후 최고 실적이며, 1~5월 누적 수출액도 536억 달러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상회했다.

구체적인 5월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품목별로 고른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체 수출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와 자동차였다.

반도체는 13개월 연속 증가세 속 2018년 이후 월 최고 수출액인 3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비대면 경제 수요에 따른 노트북 판매호조와 5G 모바일 수요 확대, 메모리 고정가격 상승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5%, 158% 증가해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공급에 따른 미국 및 EU 등 주요 시장의 판매 호조와 친환경차 수출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까지 6개월 연속 중국·미국·아세안·EU(유럽연합)와 같은 주요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아세안과 같은 신남방 지역이나 CIS(독립국가연합) 등의 신북방 지역도 호조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중소기업 수출 역시 올해 4월 기준으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31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메모리반도체, 정보통신기기 등 경기도의 수출주요 10대 품목 중 자동차부품 등 5개가 감소세에 있었지만 올해는 기계류 등 2개를 제외한 전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관련 상품인 비누치약 및 화장품의 수출이 56% 증가한 가운데 강세를 보였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2020년 말 기준 3만2000여개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비대면·온라인 수출지원체제로의 신속한 전환으로 견조한 수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러한 수출 상승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이후에도 다양한 온‧프라인 수출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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