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가스라이팅 논란'에 "치료 받을 수 있게 해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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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4일 성시경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최근 불거진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성시경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기도 애매하다. 그분도 아마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라며 "'또 나한테 이야기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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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4일 성시경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최근 불거진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한 누리꾼 A씨는 성시경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다. 해당 내용에서 A씨는 성시경이 지난해 봄부터 자신을 스토킹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스라이팅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성시경과 사랑을 나누고 있는 사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A씨의 글은 신빙성이 부족했고 그의 청원글은 20일이 넘는 기간동안 51명의 동의를 받는 데 그쳤다. 성시경은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누리꾼들은 대부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시경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기도 애매하다. 그분도 아마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라며 "'또 나한테 이야기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가 안 나가는 게 좋을까 싶어 대답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대답을 안 한다고 기사가 났다"며 "진실이 하나라도 있어야 대답을 하지 않겠냐"고 억울해했다.
그는 "이분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저에게 피해를 줬으니 내가 그렇게 말할 권리가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또 "원래라면 이런 얘기 하지 않는다"며 "멈추시지 않을 것 같아서 만약 안 멈추시면 제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 변호사에게 계속 부탁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분은 '혼내주세요' 보다는 '도와줄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혼내줬으면 하는 사람은 악의가 있는 악플러들이다. 이분은 밉기보다 답답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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