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0억 vs 1285억' 팽팽한 입장 차이.."산초는 맨유행 원한다"

이승우 2021. 6. 2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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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의 이적료를 놓고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로마노에 따르면 산초는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지난해엔 도르트문트의 강경한 태도와 맨유의 느긋함 때문에 산초의 이적이 무산됐다.

맨유가 수차례 산초 영입을 문의했지만 도르트문트와 의견 차이가 여전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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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의 이적료를 놓고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적 당사자인 산초는 맨유행을 원하고 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SNS를 통해 “맨유는 공식적으로 산초의 이적료로 8500만 유로(약 1150억 원)을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곧 합의에 이르기 위해 협상 과정에서 옵션을 삽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는 “반면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최소 9500만 유로(약 1285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양 팀은 옵션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라며 상반된 입장을 전했다.

그렇다면 산초의 의사는 어떨까. 로마노에 따르면 산초는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다. 

산초는 지난해 여름부터 지속적으로 맨유와 연결되어 있다. 오른쪽 윙포워드가 절실한 맨유 입장에서 산초는 반드시 영입해야 할 선수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플레이메이킹에도 가담할 수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너무 의존하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해줄 것이란 기대가 있다. 

지난해엔 도르트문트의 강경한 태도와 맨유의 느긋함 때문에 산초의 이적이 무산됐다. 도르트문트는 프리시즌 시작 전 산초에 대한 영입 제안을 하라며 데드라인을 정했지만, 맨유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결국 산초가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연장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맨유행은 물거품이 됐다.

이번 여름 도르트문트의 입장이 다소 유연해졌지만 여전히 맨유는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해야 한다. 맨유가 수차례 산초 영입을 문의했지만 도르트문트와 의견 차이가 여전히 크다. 맨유가 8500만 유로까지 지불할 의사를 드러냈지만, 도르트문트는 적어도 9500만 유로를 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급기야 독일 현지에선 맨유가 진정으로 산초를 원하는지에 의문을 품고 있따.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독일 현지 소식통은 맨유 관계자들이 산초가 얼마나 잘하는 선수인지 모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표했다. 

한편 산초는 현재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0에 참가 중이다. 독일 무대에서 활약과 달리 국가대표팀에서 존재감은 미미하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1경기 출전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후반 막판에 교체 출전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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