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6·25 71주년 성명 "평화공존의 시대 대망한다"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1. 6. 2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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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이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동족상잔의 비극적 전쟁의 상처는 진행형이지만 남북의 자유 왕래와 항구적 평화공존의 시대를 대망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외국의 군인들과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의 꽃다발을 드린다"며 "정부가 이산가족의 면회, 개성공단 가동, 금강산 관광, 남북철도연결, 병원건립, 양묘장 사업 등 가능한 인도적 지원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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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소강석 목사, 장종현 목사, 이철 감독.(한국교회총연합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이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동족상잔의 비극적 전쟁의 상처는 진행형이지만 남북의 자유 왕래와 항구적 평화공존의 시대를 대망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외국의 군인들과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의 꽃다발을 드린다"며 "정부가 이산가족의 면회, 개성공단 가동, 금강산 관광, 남북철도연결, 병원건립, 양묘장 사업 등 가능한 인도적 지원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북측에 "우리민족끼리를 외치면서 실제로는 남측 정부와의 대화를 외면하는 모습을 버리라"며 "상호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여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교총은 "국회와 정당, 시민단체는 남북간 불신을 조장하고 평화를 허무는 언행을 삼가하자"며 "특히 이념과 지역과 세대 차별적 언동으로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언동을 삼가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교총은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다음 세대를 통일세대로 키워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선도하는 민족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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