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UEL' 이끈 감독, SON 지휘하나..토트넘 부임 가능성↑

하근수 기자 2021. 6. 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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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감독 선임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유능한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과거 울버햄튼을 이끌었던 누누 산투 감독이 장기간 사령탑을 물색한 토트넘의 유력한 새 감독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토트넘은 수많은 후보들과 접촉했지만 끝내 성사시키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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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감독 선임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유능한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과거 울버햄튼을 이끌었던 누누 산투 감독이 장기간 사령탑을 물색한 토트넘의 유력한 새 감독으로 떠올랐다. 그동안 토트넘은 수많은 후보들과 접촉했지만 끝내 성사시키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지 어느덧 2달이 지났다. 이후 토트넘은 후임자를 찾아 바쁘게 움직였지만 번번이 퇴짜를 당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흐, 브랜든 로저스, 그레이엄 포터 감독까지 거론됐다.

성사 직전까지 갔던 감독들도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AS로마를 떠나게 된 파울로 폰세카 감독, 피오렌티나를 떠난 젠나로 가투소 감독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 또한 협상 과정 등에서 결렬되며 끝내 토트넘과 멀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울버햄튼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누누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누누 감독은 발렌시아, 포르투를 거쳐 2017년 울버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EPL 승격에 성공한 누누 감독은 이듬해 팀을 7위까지 끌어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그는 부진한 성적 끝에 팀을 떠나게 됐다. 누누 감독과 울버햄튼의 부진에는 '주포' 라울 히메네스의 부상과 디오고 조타의 이적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럼에도 EPL에서 보여준 누누 감독의 지도력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90min'은 "현재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포터 감독과 누누 감독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누누 감독은 고국 포르투갈로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EPL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토트넘을 지휘할 기회는 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누누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레알 마드리도 떠나보낸 에버턴의 차기 사령탑으로도 거론됐었다. 감독 선임 문제로 지친 토트넘이 누누 감독을 품에 안고 2021-22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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