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레알에 라모스가 없다니. 생각도 못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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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다.
라모스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크로스는 24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에서 "라모스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떨지 모르겠다"라면서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끝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나는) 그가 남기를 예상하였다"라며 라모스 부재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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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라모스 없는 레알 마드리드
▲ 16년간 레알에서 뛰었던 라모스, 지난 시즌 끝으로 구단과 결별
▲ 라모스 없는 레알에 대해 크로스는 "생각도 해본 적 없다"고 전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세르히오 라모스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란?
어색하다. 16년이다. 오른쪽 풀백에서 시작해 센터백까지 팀 후방의 핵심이었다. 수비력도 뛰어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결정적인 득점으로 여러 차례 레알을 구해냈던 수비수다.
이제는 없다. 라모스는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16년간 이어진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고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설 차례다.
팀의 주장이자, 핵심 라모스 부재에 크로스도 아쉬운 모양이다. 크로스는 24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실린 인터뷰에서 "라모스가 없는 레알 마드리드가 어떨지 모르겠다"라면서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커리어를 끝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나는) 그가 남기를 예상하였다"라며 라모스 부재를 아쉬워했다.
크로스는 "라모스는 최고의 선수일 뿐 아니라, 내가 본 최고의 캡틴이다. 피치 안팎에서 그는 늘 팀을 위해 싸우는 선수다"라며 라모스를 치켜세웠다.
이어서 그는 "만일 라이벌 팀 공격수 100명에게 어느 수비수를 상대하기 가장 싫은지 물어본다면, 라모스의 이름이 자주 거론될 것이다. 그가 우리 팀에 있어서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라모스가 무슨 어떠한 역할을 맡든 (나는) 라모스를 레알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나중에라도 그는 팀에 많은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라모스와의 재회를 희망했다.
한편, FA 신세인 라모스는 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한 여러 구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본 매체 '스페인 에디션'에 따르면 PSG는 라모스 영입을 위해 연락을 취한 상태다. PSG 이외에도 총 7개 구단이 라모스 영입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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