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연꽃 만개..코로나블루 치유

강근주 2021. 6.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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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물과 꽃의 정원'으로 유명한 양평 세미원으로 연꽃여행을 떠나보자.

세미원은 맑고 풍요로운 한강을 만들기 위해 수생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해 여름이 되면 6만4000평 야외정원 가득 연꽃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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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연꽃. 사진제공=세미원

【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이번 주말에는 ‘물과 꽃의 정원’으로 유명한 양평 세미원으로 연꽃여행을 떠나보자. 6월21일부터 8월16일까지 세미원 연꽃은 만발한다. 다양한 연꽃은 코로나19에 지친 심신을 부드럽게 달래주고 도닥여준다.

세미원은 2019년 6월 경기도 지방정원 제1호로 등록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세미원은 맑고 풍요로운 한강을 만들기 위해 수생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해 여름이 되면 6만4000평 야외정원 가득 연꽃이 피어난다.

양평 세미원 연꽃. 사진제공=세미원

매혹적인 홍련과 단아한 백련,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이 개발-기증한 페리연꽃을 비롯해 빛의 화가 모네를 떠올리게 하는 수련, 아기자기한 노랑어리연꽃, 국내에서 발견된 희귀종 가시연꽃, 사람이 탈 수 있을 정도로 큰 잎을 가진 빅토리아 수련, 세미원만 보유하고 있는 희귀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작년 세미원이 개발해 품종 등록을 완료한 수련 세미1호, 오묘한 빛깔이 인상적인 수련 완비사도 감상할 수 있다.

올해 ‘연꽃여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행사는 없지만 여느 때처럼 곱게 핀 연꽃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야외정원에선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전시 ‘아름다운 발견, 위대한 탄생’이 펼쳐진다. 자연물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시킨 야외 조형작품을 비롯해 닥종이 인형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양평 세미원 연꽃. 사진제공=세미원

정화를 상징하는 연꽃을 보고 그윽한 연잎 향을 맡으며,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해보면 어떨까.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만큼 해질녘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 연꽃을 감상하면 ‘코로나블루’는 절로 치유된다. 연꽃여행 기간 동안 세미원은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세부사항은 세미원 누리집(semiwon.or.kr)를 참조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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