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베스트5에도 선정됐던 가드 김민구 은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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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김민구(31·191㎝)가 다소 이른 시점에 은퇴를 결정했다.
김민구는 2021~2022시즌 연봉협상 과정에서 팀 관계자에게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는 김민구의 은퇴를 공시할 예정이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사인&트레이드로 DB로 이적한 김민구는 평균 20분여를 소화면서 7.0점·2.7리바운드·2.8어시스트로 눈에 띄게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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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는 2021~2022시즌 연봉협상 과정에서 팀 관계자에게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설득에 나섰지만, 김민구는 마음을 굳혔다. 현대모비스는 김민구의 은퇴를 공시할 예정이다.
대학 시절부터 빼어난 운동능력과 기술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은 김민구는 동기 김종규, 두경민과 함께 ‘경희대 빅3’으로 불렸다. 대학 재학 중 남자농구국가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았고, 2013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현 아시아컵)에선 베스트5로도 선정됐다.
김종규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전주 KCC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2013~2014시즌 46경기에서 평균 13.4점·5.1리바운드·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곧장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2014년 여름 음주운전사고로 고관절을 크게 다쳤고, 신경까지 손상돼 운동능력을 잃었다. 장기간의 재활을 거쳐 코트로 돌아왔지만 기량의 100%를 회복할 순 없었다. 타고난 감각으로 최대한 버티며 선수생활을 지속해왔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사인&트레이드로 DB로 이적한 김민구는 평균 20분여를 소화면서 7.0점·2.7리바운드·2.8어시스트로 눈에 띄게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김종규, 두경민과 다시 한 팀에서 만난 것도 화제였다. 2020~2021시즌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도 활약상이 괜찮았지만, 무릎 부상 등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데 한계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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