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부모 이혼' 양희은 얘기에 공감.."형과 살고 싶었다"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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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 3' 유희열이 부모 이혼 얘기에 공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3'에서는 가수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 유희열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눈길을 모았다.
유희열은 "(양희은이) '너 그랬다며? 괜찮아, 나도 그랬어' 이렇게 위로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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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대화의 희열 3' 유희열이 부모 이혼 얘기에 공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 3'에서는 가수 양희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MC 유희열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양희은은 13살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 새엄마를 데려왔다고. 그는 "부모님이 헤어지는 걸 지켜봐야만 했다. 어머니가 친정 간 사이에 바로 새 여자를 데려오더라.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양희은은 "늦바람 난 아버지가 무서웠다. 그 분과도 겨우 2년 살았을까 싶다. 어머니는 더럽고 치사하니까 집에 못 돌아왔다. 아버지는 인감도장 찾아 가서 호적도 몰래 정리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런 아버지가 새엄마와 살게 된 지 2년 사이에 돌아가셨다고. 양희은은 "새엄마와 갈등이 커졌다.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었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동네에 부모님 이혼이 다 소문났다. 그 어린 나이에 내가 저지르지 않은 일로 주변 손가락질 당하며 지내야 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유희열이 입을 열었다. 그는 양희은에 대해 "제가 쓴 책을 읽었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너 부모님 이혼하셨었지?' 하셨다"라더니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유희열은 "저보다 8살 많은 형이랑 저랑 가정법원에 갔었다. 부모님이 누구랑 살 거냐 물어본 거다. 제가 10살 때였고, 형은 고등학생이었다. '형이랑 살겠다'고 했다. 형은 날 지켜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희열은 "(양희은이) '너 그랬다며? 괜찮아, 나도 그랬어' 이렇게 위로해 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우린 결손가정 출신이야"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웃었다. 유희열은 "그때부터 애틋한 사이가 됐다"라면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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