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산유국 공급 늘려도 수요 탄탄..WTI 또 0.3%↑

김정남 2021. 6. 25. 0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가 또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3% 오른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이 근래 강세인 건 추후 탄탄한 수요 전망 때문이다.

전날 나온 에너지정보청(EIA)의 집계를 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761만4000배럴 줄어든 4억5906만배럴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또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0.3% 오른 7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시장이 근래 강세인 건 추후 탄탄한 수요 전망 때문이다. 전날 나온 에너지정보청(EIA)의 집계를 보면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761만4000배럴 줄어든 4억5906만배럴로 나타났다. 원유 수요가 그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의 초당파 의원 10명과 백악관에서 회동한 이후 “초당적으로 합의를 했다”며 인프라 예산 합의를 공식 선언했다. 그 규모는 9530억달러 정도다. 유가 상승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재료다.

시장은 아울러 오는 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동을 주시하고 있다. 산유국들이 감산을 추가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회동 전부터 나왔다.

그러나 산유량 증가는 넘치는 수요를 따라가는 결정이라는 점에서 유가는 강세 쪽에 더 기울고 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