뢰브 "獨 부진한 경기력? 잉글랜드전 걱정할 정도 아니야"

한만성 2021. 6. 2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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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을 15년째 이끄는 중인 요아힘 뢰브 감독이 자신의 고별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잉글랜드전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여유를 보였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각) 헝가리를 상대한 EURO 2020 F조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약 6분을 남겨두고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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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전이 독일 사령탑 마지막 경기 될 수 있는 뢰브 감독 "경기력 걱정은 안 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전차군단' 독일을 15년째 이끄는 중인 요아힘 뢰브 감독이 자신의 고별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잉글랜드전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여유를 보였다.

독일은 24일(한국시각) 헝가리를 상대한 EURO 2020 F조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약 6분을 남겨두고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만약 고레츠카의 동점골이 아니었다면, 독일은 F조 최약체로 꼽힌 헝가리에 1-2로 패해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을 뻔했다.

그러나 독일은 2위로 16강에 오르며 D조 선두 잉글랜드를 만나게 됐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독일에 라이벌 잉글랜드는 16강부터 만나기 부담스러울 만한 상대다.

뢰브 감독은 최근 경기력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잉글랜드전을 치르게 된 데에 대해 "걱정은 하지 않는다. 잉글랜드전은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헝가리는 우리를 상대로 버스를 주차(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설명하는 표현)했다. 모든 선수들이 볼의 뒤로 가서 경합 상황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뢰브 감독은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잉글랜드는 홈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그들은 공격할 것이다. 오늘보다는 훨씬 더 열린 경기가 전개될 것이다. 물론 우리가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는 특히 세트피스 상황을 조심해야 한다. 똑같은 실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뢰브 감독은 EURO 2020을 끝으로 독일 대표팀을 떠난다. 그의 후임으로는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끈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할 계획이다. 아직 뢰브 감독의 올여름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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