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이 되고 毒이 된 식물의 역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가에서 씩씩하게 자라는 향쑥에는 기생충을 쫓아내는 화학 물질이 들어 있다.
1792년 스위스 의사 오르디네스는 이를 활용한 알코올 특허 약품을 '압생트 추출물'이라는 이름으로 내놨다.
영국 식물학자 조너선 드로리의 재치 넘치는 글에 일러스트레이터 루실 클레르의 환상적인 그림이 만났다.
80가지 식물에 담긴 이야기가 술술 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물의 세계/조너선 드로리 글/루실 클레르 그림/조은영 옮김/시공사/220쪽/2만원
길가에서 씩씩하게 자라는 향쑥에는 기생충을 쫓아내는 화학 물질이 들어 있다. 1792년 스위스 의사 오르디네스는 이를 활용한 알코올 특허 약품을 ‘압생트 추출물’이라는 이름으로 내놨다. 1805년에는 앙리 루이페르노가 공장을 세워 술을 만들었다. 반짝이는 에메랄드색 독주 압생트는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초록요정’으로, 중독의 비극을 부르는 ‘에메랄드 지옥’으로도 불렸다.
영국 식물학자 조너선 드로리의 재치 넘치는 글에 일러스트레이터 루실 클레르의 환상적인 그림이 만났다. 식물의 역사나 인간과의 관계 등을 포착해 감각적으로 그려 낸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식물의 특징과 사연을 짐작할 수 있다. 80가지 식물에 담긴 이야기가 술술 읽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4살 의붓아들이 10살 친딸 성폭행”…비통한 아버지의 외침
- 경남 바다서 다리 32개 ‘괴문어’ 잡혀…정체 알고보니
- “아내를 동생, 아이를 조카라고”…총각행세 KBS PD 정직
- [단독] ‘집단 성희롱’ 태백경찰서…서장도 2차 피해 유발
- 12살부터 성폭행… 4번의 임신… 계부였던 남편을 죽였다
- “집 밖 못나와”…8200억원 복권 당첨자가 나온 마을 상황
- “박근혜 마약·보톡스 했나” 발언 박래군, 명예훼손 ‘무죄’
- 숨진 시어머니 통장서 1억 넘게 인출한 며느리 집유
- “평균 14억원…660억 집도” 하늘을 찌르는 홍콩 집 값[이슈픽]
- “저도 모르는 사이 통장에 1조 1325억원이 입금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