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탈출' 파울리뉴, "바르사 복귀? 좋지!.. 돈-계약 기간 상관없다"

김희웅 2021. 6. 2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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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저우 FC와 계약을 해지한 파울리뉴가 FC 바르셀로나 복귀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광저우 헝다에 둥지를 튼 파울리뉴는 소위 말해 '중국화' 되지 않았다.

실제 2017년 여름 바르사가 중국에서 뛰던 파울리뉴에게 손을 내밀었다.

파울리뉴는 "내게 계약 기간과 돈은 문젯거리가 아니다. 바르사가 부른다면 더 그렇다"라며 바르사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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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최근 광저우 FC와 계약을 해지한 파울리뉴가 FC 바르셀로나 복귀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2013년부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던 파울리뉴는 2015년 돌연 중국행을 택했다. 광저우 헝다에 둥지를 튼 파울리뉴는 소위 말해 ‘중국화’ 되지 않았다. 오히려 기량이 발전했다는 평이 많았다.

실제 2017년 여름 바르사가 중국에서 뛰던 파울리뉴에게 손을 내밀었다. 당시 광저우의 반대가 심했지만, 파울리뉴의 이적 의지가 강했다. 파울리뉴는 주급을 대폭 삭감하면서 바르사 유니폼을 입었다.

파울리뉴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중국에서 뛰다가 빅리그, 그것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에 입성했기 때문이다.

세간의 걱정은 기우였다. 파울리뉴는 팀에 녹아들었고, 2017/2018시즌 스페인 라리가 34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수확했다. 그야말로 제 몫을 톡톡히 한 후 다시 광저우로 돌아갔다.

이후 3년간의 중국 생활을 마친 파울리뉴는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향후 거취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 첫 번째 선택은 유럽 복귀다. 나는 여전히 우승을 위해 싸울 능력과 열망이 있다”며 입을 뗐다.

친정 바르사 복귀에 관해서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당초 바르사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영입을 노렸다. 그러나 바이날둠은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했다. 파울리뉴는 바이날둠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에 파울리뉴는 “바르사는 내가 잘 아는 팀이다. 바르사에서 보낸 1년은 잊을 수 없다. 당시 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했다. 한 번 더 뛸 기회가 온다면 나와 가족들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라며 웃었다.

문제는 바르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상황이 어렵다는 것이다. 파울리뉴를 영입해도 제대로 된 대우를 못 해줄 공산이 크다. 하지만 파울리뉴는 이런 상황을 신경 쓰지 않는다.

파울리뉴는 “내게 계약 기간과 돈은 문젯거리가 아니다. 바르사가 부른다면 더 그렇다”라며 바르사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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