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유명 패션 잡지 커버 모델 선정..동료는 "우웩!"

하근수 기자 2021. 6. 25.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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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무대를 휘젓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28)가 특별한 경험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맹활약을 펼친 루카쿠를 2차례 '스타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날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루카쿠가 경기장 밖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잊지 못할 경험을 한 루카쿠는 이제 16강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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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멜루 루카쿠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유럽 무대를 휘젓고 있는 로멜루 루카쿠(28)가 특별한 경험을 했다.

벨기에는 러시아, 덴마크, 핀란드에 모두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다운 모습을 과시했다. 대회 개막에 앞서 치른 2번의 친선 경기에선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파괴력은 여전했다. 여기에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전력이 한층 상승한 벨기에다.

벨기에의 전승에는 '주포' 루카쿠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주로 팀의 최전방에 원톱으로 배치됐던 루카쿠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뽑아내며 득점력을 책임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맹활약을 펼친 루카쿠를 2차례 '스타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소속팀 인터밀란에서의 활약이 대표팀에도 이어졌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3개의 공격포인트(24골 9도움)를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활약에 힘입어 11년 만에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날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루카쿠가 경기장 밖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루카쿠는 24일 본인의 공식 SNS를 통해 이탈리아 '루오모 보그' 잡지의 커버 모델을 맡은 소식을 전했다. 루카쿠는 "놀라운 경험!"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속 루카쿠는 속옷 차림으로 샤워 가운을 걸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팬들은 물론 그의 동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제시 린가드는 '좋아요'로 마음을 표혔했다. 압권은 인터밀란 동료들이었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는 메쓰꺼운 표정과 구토를 하는 이모티콘을 달았으며, 아슈라프 하키미는 갸우뚱한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보였다.

잊지 못할 경험을 한 루카쿠는 이제 16강전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일정에 들어간다. 루카쿠와 벨기에의 목표는 유로 2020 우승이다. 벨기에는 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올림픽코 데 데 카르투하에서 열리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에서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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