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지수, 이종석..우리가 패션계 '핫'한 얼굴
손흥민, 이종석, 지수…. 글로벌 패션계를 장악한 한국 스타들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트렌드를 선도하는 K팝 스타들을 비롯해 배우, 이젠 스포츠 스타까지 패션계에서 가장 ‘핫(hot)’한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대표하는 손흥민은 랄프 로렌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이 됐다. 그는 랄프로렌의 윔블던 챔피언십 공식 의상 후원 16주년을 기념해 ‘스포츠맨십’을 주제로 한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AELTC)에서 촬영한 이번 캠페인 필름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프로 럭비 선수 마로 이토제, 로열 발레단 수석 무용수 프란체스카 헤이워드, 영국 여자 서핑 챔피언 루시 캠벨 그리고 G2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선수 레클레스가 함께한다.
윔블던 경기의 공식 의상 후원사인 랄프 로렌은 코트 위 모든 공식 유니폼을 제공한다. 모든 유니폼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들어진다. 신축성, 속건성,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을 갖췄다. 이 외에도 남성복, 여성복, 어린이들을 위한 윔블던 기념 컬렉션을 선보인다. 윔블던 2021 캡슐 컬렉션 판매(부가세 제외)의 20%를 AELTC의 자선단체인 윔블던 파운데이션과 더 챔피언십(등록번호 1156996)에 기부(최대 6만 파운드)할 계획이다.
배우 이종석은 프라다 2022 봄/여름 남성복 컬렉션을 위한 글로벌 셀럽 스크리닝에 참석했다. 이번 쇼는 밀라노에 위치한 폰다지오네 프라다의 데포지토와 이탈리아의 사르디니아 해변가에서 촬영됐으며 프라다의 공간 디자인을 주도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의 AMO에서 자연과 인공구조물을 조합시켜, 독특한 여름 휴양지를 탄생시켰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굴곡진 터널을 지나 만나게 되는 광활한 자연 풍경은 신선한 영상미를 선사한다. 프라다는 사르디니아 지역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MEDSEA 재단과 ‘카포 카르보나라’ 해양 보호 구역의 포시도니아 오세아니카(Posidonia oceanica) 목초지 복구를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디올의 글로벌 엠버서더’ 지수가 참석한 디올 2022 크루즈 컬렉션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대리석으로 이루어진 그리스 아테네의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치뤄졌다. 블랙핑크 지수는 하얀 리넨 원피스에 시그니처 양말을 입고, 흰 컬러의 레이디 디올(Lady Dior) 백을 착용했다. 디올 크루즈 컬렉션은 1951년 파르테논 신전 근처에서 촬영한 무슈 디올(Monsieur Dior)의 오뜨 꾸뛰르 라인 중 하나를 담은 사진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 디올 총괄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리스의 헤리티지를 하우스의 아이덴티티에 접목시켰다. 유려하게 흐르는 화이트 드레스와 금빛 벨트의 조합,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 등에서 모두 고대의 조각상이 연상된다.
■ 펜디 2022 봄/여름 남성 컬렉션은 위에서 바라본 세상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매력이 풍성하게 어우러지며 럭셔리의 미래에 예리하게 초점을 맞춘다. 섬세한 팔레트에서는 레몬과 라임, 아이스 블루, 라벤더, 피스타치오와 피오니 컬러로 완성된 파스텔 풍경과 트래버틴(travertine·석회암), 초크, 그래파이트, 슬레이트의 미네랄 컬러가 펼쳐진다. 하이브리드 여름 수트에 여러 가지 소재와 형태, 실용적인 디테일을 더하면서 왜곡시킨 디자인은 새로운 테일러링에 풍성한 볼륨감을 선사한다. 짧은 길이의 울 재킷은 몸통에서 크롭 처리하거나 재킷을 나일론 오간자로 구분한 형태로 완성됐다. 아레나(ARENA)와 협업한 수영 고글과 수영 모자에 탁구 래킷 백을 매치해 반전미도 선보인다.
■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토즈의 2022 S/S 컬렉션은 사진 작가 피터 비어드의 모험심 넘치는 이미지와 어반 사파리에서 영감 받았으며, 레저를 즐기는 남성의 룩을 보여준다. ‘Tod’s Under The Italian Sun’ 라는 타이틀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수베레토 지역에 위치한 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건축물 칸티나 페트라에서 촬영됐다. 배우 사울 난니 등과 한국인 모델 용홍(Yonghong)이 모델로 참여했다. 캔버스 소재의 잭 바이커 재킷은 팔꿈치 부분의 레더 고미노가 인상적이며, 스웨이드 소재의 후디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토즈의 시그니처인 윈터 고미노는 새로운 비율로 해석되었으며, 두께감이 있는 솔이 들어간 데저트부츠와 첼시 부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 제냐의 2022 XXX 여름 컬렉션은 자유와 구속이 활발히 병치된 영화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가벼움을 메인으로 흐르는 듯 유동적이고 편안한 실루엣의 착용하기 쉬운 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칼사이트 광석의 그레이, 화이트, 암모나이트 그레이, 나무 껍질에서 볼 수 있는 갈색, 미네랄 그린, 차분한 상록수의 어두운 콘크리트 컬러와 매트 블랙의 차분한 톤을 혼합한 하늘 빛의 유틸리티 블루, 자수정 보라색, 그리고 코발트 블루의 빛을 밝히는 생동감 있는 컬러들로 구성됐다. 이번 시즌 역시 식물성 원단과 혼합된 저지 원단 및 기존 원단을 재활용하여 제작한 제냐의 지속가능성 #UseTheExisting 원단을 핵심으로 사용했다.
■ 돌체앤가바나 SS22 남성 컬렉션 ‘DG Light Therapy’는 서로 다른 나라의 트렌드와 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게 되었던 2000년대의 아름다움과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조명 장식인 루미나리에 (Luminarie)의 빛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조화롭게 재해석했다. 루미나리에는 삶, 사랑, 진실, 기쁨을 의미하는 동시에 희망을 향한 초대장이자 축제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 또 다른 DNA인 전통을 상징하는 블랙 컬러 네로 시칠리아(Nero Sicilia) 역시 이번 컬렉션을 통해 컨템포러리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컬렉션에 등장한 새로운 실루엣의 재킷은 클래식에 대비되는 원단을 사용하여 숄더 라인을 강조하며 전통의 재해석으로 컬렉션의 테마를 담아냈다. #DOLCEGABBANA #돌체앤가바나 #DGMENSS22 #DGLight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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