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따뜻하고 경쾌하게 물든 노란빛
세계적인 컬러 컨설팅 회사 팬톤이 정한 올해의 색은 노란빛의 ‘일루미네이팅’과 회색 느낌의 ‘얼티밋 그레이’. 회복과 재창조, 탄력성과 낙관주의를 나타내는 색상이다. 오랜 터널을 지나 밝은 빛을 마주하는 것 처럼 코로나 위기 끝에 설레는 탈출구가 온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인지 올 시즌 태양을 닮은 노란 색은 이전보다 더 따뜻하고, 설레고, 경쾌하게 느껴진다. 최근 서울 분더샵에 팝업 스토어를 연 보테가 베네타의 설치 아트 워크 역시 노란색 구조물이었다. 그 위에 올려진 가방들은 ‘더 잘될 수 있다’는 희망을 대신 말해주는 듯했다. 이번 보테가 베네타 프리폴 컬렉션인 워드로브 02 (Wardrobe)의 키(key) 아이템인 ‘마운트 버뮤다 백’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황금빛 체인부터 한눈에 들어온다. 노란색 니트에 가방을 맨 모델이 연출한 모습 그대로를 입고 싶은 듯한 강한 충동과 열망이 느껴지기까지 하다.
①파나마, 그로그랭 (grosgrain) 리본 소재의 모자. 파나마 소재의 넓은 챙 모자로 , 모자 매듭으로 고정된 그로그랭 리본장식에는 위고 그릭카르 (Hugo Grygkar) 의 브라이드 드 갈라 (Brides de gala) 디자인을 프린트했다. /에르메스 제공
②38개의 다이아몬드(0.36캐럿)가 세팅된 하트와 1개의 무빙 다이아몬드(0.08ct)가 들어있는 미니멀한 하트의 조화가 인상적인 유니크한 이어링. /쇼파드 제공
③마운트 엔벨롭 백. /보테가 베네타 제공
④송아지 가죽과 로프 (rope) 소재의 샌들. 쉔 당크르 모티브의 가죽 스트랩이 달린 플랫폼 웨지 샌들. /에르메스 제공
⑤여성 H567 샌들. 시원한 패브릭 소재의 상단 크로스 스트랩과 코르크 인솔이 우아하면서도 캐주얼하다. 스트링(끈)을 조절해 본인 사이즈에 맞출 수 있다. 코르크 소재로 가볍고 향균력이 뛰어나며, 화이트, 바이올렛, 블랙 세 컬러가 있다. 가격 60만원대. /호간 제공
⑥폴란드 아티스트인 엘즈비에타 라지비우와 함께 4번째 선보이는 시슬리의 아이코닉한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아시아’를 모티프로 하여, 아시아에서 만났던 마법같은 정원,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들, 그리고 무성하고 푸르른 정글과 해저 등, 여행과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얻는 영감을 청량감있는 색채로 표현했다. 7월 1일 출시. /시슬리 제공
⑦2021년 프리폴 컬렉션인 워드로브 02의 ‘마운트 버뮤다 백’. 묵직한 체인이지만 생각보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다. /보테가 베네타 제공
⑧더블 C 드 까르띠에 백. 까르띠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더블 C 드 까르띠에 백 컬렉션. 더블 C 로고 잠금장치로 마무리한 클래식한 핸드백은 숄더백 또는 크로스백으로 착용 가능하며, 적당한 크기와 완벽한 비율을 담아낸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세련된 매력을 발산한다. /까르띠에 제공
⑨피카부 아이씨유 백이 스몰 사이즈로 나왔다. 부드러운 카프 레더로 만들어졌으며, 직선적인 라인의 아코디언 프레임 디자인과 양쪽의 트위스트 잠금장치로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인다. 피카부 아이씨유 백은 탈부착 가능한 숄더 스트랩을 이용해 토트백이나 숄더 또는 크로스 보디 백으로 연출 가능하며, 미디엄, 스몰, 이스트 웨스트 사이즈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500만원대. /펜디 제공
⑩해피 다아이몬드 목걸이. 이 네크리스는 공정무역을 통한 윤리적 골드로 만든 세팅 또는 폴리싱 처리된 하트 시리즈다. 18개의 다이아몬드가 하트를 감싸며, 세개의 댄싱 다이아몬드가 맥동하는 심장 안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451만원 /쇼파드 제공
⑪라 팬더 브레이슬릿. 2021년 출시된 라 팬더 컬렉션은 한층 슬림해진 볼륨감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대를 흡수한다. /까르띠에 제공
⑫2021년 프리폴 컬렉션인 워드로브 02 (Wardrobe 02)의 ‘마운트 버뮤다 백’.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체인 디테일에 우드 핸들이 특징이다. /보테가 베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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