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대역전극에.. 주영달 감독 "서로 다독이는 모습 보기 좋아" [오!쎈 인터뷰]

임재형 2021. 6. 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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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지가 리브 샌드박스의 거친 압박을 뚫고 마지막 3세트 대역전을 이뤄냈다.

젠지의 주영달 감독은 이번 3세트 역전에 대해 "서로 다독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도 젠지는 금일 경기 3세트에서 대역전승을 일구면서 주영달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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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가 리브 샌드박스의 거친 압박을 뚫고 마지막 3세트 대역전을 이뤄냈다. 젠지의 주영달 감독은 이번 3세트 역전에 대해 “서로 다독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젠지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개막 후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젠지(5승, 득실 +6)는 2위 아프리카와 격차를 다시 벌렸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주영달 감독은 1세트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1세트에서 젠지는 징크스-쓰레쉬를 중심으로 한 ‘승리 플랜’이 꼬이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주영달 감독은 “중후반 집중력을 유지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며 날선 피드백을 했다.

그래도 젠지는 금일 경기 3세트에서 대역전승을 일구면서 주영달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주요 오브젝트를 방어하면서 후반 역전을 노린 젠지는 37분 경 잘 성장한 ‘룰러’ 박재혁의 징크스를 앞세워 흐름을 뒤집었다. 1세트 아쉬운 패배의 기억을 완전히 잊게 만드는 ‘한 방’이었다.

주영달 감독은 이번 역전이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았다. 주영달 감독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서로 승리할 수 있다고 다독이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플레이하는 것이 보였다”며 “지난날 우리 팀은 다전제에서 한번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오늘 역전승이 개선 과정에 좋은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금일 경기에서도 젠지는 3번의 세트 연속으로 레드 사이드에서 플레이했다. 주영달 감독은 여전히 블루 사이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영달 감독은 “매 경기 블루 사이드 밴픽을 준비 중이다. 조합을 맞추기 용이해 레드 사이드를 뽑고 있다. 언제든지 블루 사이드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젠지는 아프리카와 1위를 두고 혈전을 펼칠 예정이다. 주영달 감독은 “시즌 전부터 아프리카를 강팀으로 평가하고 있었다”며 “꼼꼼히 준비해 6연승, 1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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