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보유예금 53억 신고..퇴직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아
최현재 2021. 6. 25. 00:0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신고 때보다 약 2억원 늘어난 71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를 통해 올해 3~4월 임용된 고위공직자를 비롯해 승진자, 퇴직자 등 총 73명의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공개했다.
관보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이 신고한 재산은 총 71억6908만원으로 지난 3월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공개 때보다 2억5929만원 늘어났다. 윤 전 총장이 신고한 재산은 지난 3~4월 퇴직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였다.
배우자 김건희 씨 명의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가 2억5400만원 오른 15억5900만원으로 신고됐다. 보유 예금은 53억5076만원으로 지난 신고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배우자 명의로 경기 양평군 일대에 보유한 토지 가액(2억5932만원)은 지난 신고 때와 동일했다. 한편 신규 임용자 가운데는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89억6874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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