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게시판] UNIST 2021년 'THE 신흥대학평가' 10위 外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경. UNIST 제공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21년 ‘THE 신흥대학평가’에서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THE 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세계 475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UNIST는 2018년 첫 진입 당시 24위를 기록한 이후 2019년 20위, 2020년 17위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 처음으로 12년 만에 10위권에 진입했다. UNIST는 세부지표 중 논문피인용도와 국제화 부문에서 국내 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THE 신흥대학평가’ 10위권에는 국내에서 UNIST 외에 KAIST(4위), 포스텍(8위) 등이 함께 올랐다.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24일 국립암센터와 ‘바이오융합연구분야 연구협력 및 인적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융합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며,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연구를 위한 임상정보·시료·오믹스 데이터 교환, 연구장비·시설 공동이용, 연구인력 교육·교류 및 학술정보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를 통해 암치료제 개발과 한층 높은 정확도의 암 진단 및 질병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중앙연구기기센터가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된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환경 및 소재 분야에서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KOLAS 인증은 국제기준에 부합한 품질시스템 및 기술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 인정하는 국가 제도다. 중앙기기연구센터는 2019년 6월 개소 이후 최첨단 연구 장비를 구축하고 산·학·연 지원체계를 통한 공동활용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이번 KOLAS 인증으로 중앙연구기기센터는 화학시험에서 총 16개 규격에 대해 소재·화학·환경 관련 공인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현경 기자 uneasy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