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중학교 집단감염..전면등교 앞두고 '비상'

이정 2021. 6. 2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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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앵커]

울산 중구의 한 중학교에서 사흘동안 학생과 교사 등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음주 전면 등교수업을 앞두고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중구에 있는 이 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2일.

이어서 어제는 교사 한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자 울산시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와 함께 방과후 수업을 한 학생과 교사 등 42명에 대한 긴급 진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학생과 교사 등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이 학교에 임시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모두 71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인데 문제는 이 학교 결과와 관계없이 추가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어제 확진된 이 중학교 교사의 동생이 북구의 한 초등학교 영양사로 근무하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학부모들은 다음 주 전면등교를 하면 집단감염이 더 확산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이 앞섭니다.

[학부모 : “교육청 방침을 따라야겠지만 (등교하면) 같이 어울릴까봐 걱정되지.”]

울산시교육청은 28일 전면등교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오/울산시교육청 교육국장 : "만약 확진자가 발생하는 학교의 경우 역학조사 후 접축자의 범위에 따라 선별검사와 학교 방역 실시 후 등교 수업 학년 범위를 결정하여 (학사 운영하겠습니다.)"]

또 학교에 천 9백여 명의 방역 인력과 물품 등을 지원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박서은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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