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국대다' 토론배틀 16강 확정, 고3·김연주 前아나운서 진출
국민의힘 대변인단을 선발하는 토론 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진출자가 24일 가려졌다. 2030세대는 이 가운데 11명에 달했다. 최연장자는 방송인 임백천씨의 아내 김연주(55) 아나운서, 최연소는 고교 3학년 김민규(18)씨였다.
국민의힘 대변인 2명, 상근 부대변인 2명을 선발하는 이번 토론 배틀은 564명이 지원해서 경쟁률 141대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차 서류 심사 통과자는 150명이었다. 이날 이준석 당대표 등의 압박 면접 끝에 16강에 진출한 지원자는 최연소·최연장자를 제외하고 민성훈(34)씨, 백지원(27)씨, 신인규(35)씨, 신현주(24)씨, 양기열(36)씨, 양준우(26)씨, 윤희진(29)씨, 임승호(27)씨, 장천(36)씨, 전성하(40)씨, 정지원(19)씨, 최인호(20)씨, 황규환(40)씨, 황인찬(24)씨였다.
16강에 진출자 가운데 10대 2명, 20대 7명, 30대 4명, 40대 2명, 50대 1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12명, 여성 4명으로 나타났다. 압박 면접에 비교적 익숙한 청년 세대가 경쟁자들을 압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연주 아나운서, 오세훈 서울시장 유세차 연설로 화제를 모았던 양준우씨,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장천 변호사, 4·7보궐선거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전성하씨, 국민의힘 황규환 전 상근부대변인 등 마이크를 잡아본 경험자들이 선전했다.
화제를 모았던 진출자였던 민계식(79) 전 현대중공업 회장, 아이돌 출신 유동혁씨 등은 고배를 마셨다. 16강 진출자들은 오는 27일 토론 대결을 벌인다. 오는 30일 열리는 8강전, 내달 5일 최종 결승전은 TV조선이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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