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현미경으로 죽음 밝혀낼 수 있다!" '심야괴담회'

김민정 2021. 6. 2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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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가 '사탄의 사진작가'라는 실화를 전했다.

6월 24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특집으로 진행했다.

사진작가의 작품이 시체를 찍은 듯한 기괴한 내용이란 걸 안 경찰은 수상쩍게 여겼다.

공포와 과학지식, 괴기와 역사 이야기가 어우러진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정규 편성에 힘입어 새로 수집한 강력한 괴담들과 강화된 재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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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가 ‘사탄의 사진작가’라는 실화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6월 24일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 특집으로 진행했다.

주우재가 전한 사건은 1982년에 일어난 실화였다. 겨울산에서 발견된 여자의 시신은 지문 덕분에 신원을 밝혀낼 수 있었다.

면도사였던 여자가 아마추어 사진작가와 친분이 있었다는 얘기에 경찰은 수사를 시작했다. 사진작가의 작품이 시체를 찍은 듯한 기괴한 내용이란 걸 안 경찰은 수상쩍게 여겼다. 사진작가의 집을 찾아간 경찰은 지하실 벽에서 필름을 찾아냈다.

죽은 여자가 찍힌 사진이었지만 범인이 완강하게 부인하자 경찰은 사진작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홍대 교수의 조언은 “현미경으로 확대해서 들여다봐라”였다.

그 이유는 바로 솜털이었다. 솜털이 서있으면 살아있는 거고, 사람이 죽으면 눕는다는 말에 경찰은 현미경으로 사진을 확인했다. 그 결과 피해자의 몸에 솜털이 서있는 사진부터 죽는 사진까지 다 있다는 걸 밝혀냈다. 죽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던 것이었다.

범인의 모습을 본 출연자들은 “평범한 외모”라며 탄식했다. 당시 신상공개 규정이 없어서 언론에서도 범인 얼굴을 공개할 수 있었다. 여죄가 있던 것으로 의심됐지만 당시 군사정권의 압박으로 수사는 바로 종결됐다.

곽재식 박사는 “솜털과 땀구멍으로 죽음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입모근이라는 작은 털이 근육을 잡아준다. 사람이 죽으면 입모근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땀구멍도 같은 원리다”라는 얘기였다.

‘심야괴담회’는 국내 최초 신개념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오싹하고 기이한 이야기를 막강한 스토리텔러들이 소개하며 극한의 공포를 선사했다. 오랜만에 귀환한 납량 프로그램에 호러 마니아는 물론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포와 과학지식, 괴기와 역사 이야기가 어우러진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정규 편성에 힘입어 새로 수집한 강력한 괴담들과 강화된 재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전통적인 괴담은 물론 물귀신 이야기, 고속도로 괴담, 저주, 해외에서 수집된 괴담과 같이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강력한 영상 재연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을 전율케 만들 예정이다.

MBC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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