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피넛 1,000킬' 농심, 장기전 끝에 T1 2대0 격파(종합)

김용우 2021. 6. 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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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LCK 최장경기 시간을 기록한 농심 레드포스가 T1을 제압했다.

농심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2021 LCK 서머 T1과의 1라운드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농심은 시즌 4승 1패(+4)를 기록하며 아프리카 프릭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T1은 시즌 2승 3패(-1)로 7위로 내려앉았다.

1세트서 70분 16초 장기전 끝에 승리한 농심은 2세트서는 '리치' 이재원의 녹턴이 '칸나' 김창동의 비에고를 솔로 킬로 잡아냈다. 이어 '피넛' 한왕호의 다이애나가 탑 다이브로 비에고를 다시 처치한 농심은 경기 12분 탑 정글서 벌어진 한타 싸움서 상대 3명을 잡았고 미드서는 '고리' 김태우의 세트가 '페이커' 이상혁의 레넥톤을 솔로킬로 처치했다.

T1은 경기 23분 미드 강가서 '리치'의 녹턴을 처치했고 바론 버프까지 두르는 데 성공했다. 바텀 정글서는 '케리아' 류민석의 쓰레쉬가 '켈린' 김형규의 레오나를 잡았고 미드 2차 포탑을 정리했다. 경기 30분 바다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서 '피넛'의 다이애나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등 에이스를 띄운 농심은 바론까지 여유있게 가져왔다. 경기 34분 만에 상대 본진에서 벌어진 싸움서 '피넛'의 다이애나가 두 명을 잡았지만 4명이 잡힌 농심은 전열을 정비한 뒤 재차 공격을 퍼부었다.

경기 36분 상대 본진에서 벌어진 전투서 승리한 농심은 가까스로 T1의 넥서스를 터트리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종로=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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