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찬 "정산 0원, 소속사에 갚아야 할 빚은 2억"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6. 24. 22:38
[스포츠경향]
가수 김수찬이 3년 간 소속사에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수찬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를 활동을 중단하고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된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노래하고 무대를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했다.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다”고 주장했다.
김수찬은 이어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며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찬은 2010년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2012년 첫 앨범 ‘오디션’을 발매했다. 이후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이름을 알린 그는 ‘리틀 남진’이라는 애칭으로 활약했다.
김수찬은 2019년 1월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에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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