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일 오후 9시까지 550명 [종합]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6. 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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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24일에도 확진자가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55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51명보다 1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41명(80.2%), 비수도권이 109명(19.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65명, 경기 147명, 인천 29명, 부산 24명, 경남 17명, 울산 14명, 강원 13명, 대전·경북·충북 각 7명, 대구·광주 각 5명, 제주 4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1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9명 늘어 최종 610명으로 마감됐다.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학원·교습소, 노래연습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발병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광진구 한 고등학교와 서초구의 음악연습실로 이어지는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지난 20일 이후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고등학생과 학원생, 가족·지인이 각 6명씩이다.

서울 양천구 한 직장에서는 2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6명 가운데 14명이 종사자, 2명이 가족이다.

경기 성남시 영어학원에서도 22일 이후 25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7명, 학원생이 11명, 가족이 3명, 기타 접촉자가 4명이다.

비수도권 경우 경북 경주시의 한 식당과 관련해 20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동료 등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 3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600명대로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7명→482명→429명→357명→394명→645→610명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약 489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53명으로,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34.7명으로, 여전히 3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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