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까지 50구였는데..미란다 7이닝 119구 역투

신원철 기자 2021. 6. 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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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투구 수가 심상치 않았다.

파울이 13개나 나오는 바람에 투구 수가 불어났다.

미란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50구를 던진 미란다는 3회부터 예전의 투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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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아리엘 미란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1회부터 투구 수가 심상치 않았다.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에도 공을 27개나 던졌다. 파울이 13개나 나오는 바람에 투구 수가 불어났다. 2회에도 23구를 던졌다. 결국 2이닝 만에 50구를 채웠다.

그런데도 두산 아리엘 미란다는 무려 7이닝을 책임졌다. 3회부터 7회까지는 투구 수 관리가 잘 이뤄지면서 5이닝을 69구로 막았다. 팀은 연장 11회 접전에서 1-2로 역전패했지만 미란다의 역투는 두산이 경기를 끝까지 팽팽하게 끌고가는 원동력이 됐다.

미란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119개는 올 시즌 1경기 최다 신기록. 2회까지 50구나 던지고도 3회부터 감을 잡았다. 경기 초반과 달리 파울 커트되는 공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긴 이닝을 책임질 수 있었다.

미란다는 6월 들어 4경기에서 전부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었다. 24일 경기는 고비였다. 1회 서건창-김혜성-이정후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지만 결과만큼 내용까지 시원하지는 않았다. 서건창에게 9구, 김혜성에게 6구, 이정후에게는 무려 12구를 던지고서야 1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회까지 50구를 던진 미란다는 3회부터 예전의 투구를 찾았다. 3회를 16구로, 4회를 14구로 마쳤다. 5회를 마쳤을 때 투구 수는 94개였다. 두산 벤치는 미란다에게 100구 그 이상을 원했다. 7회 1사 1루에서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지만 교체는 아니었다. 결국 미란다는 7회를 끝까지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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