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71년 만에 무공훈장 받은 백발의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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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6.25 전쟁에 참전한 유공자 정봉용(91) 어르신에게 금성화랑 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6·25전쟁 당시 제8보병사단 소속 육군 일병으로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1952년 11월 5일 무공훈장 서훈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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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6·25전쟁 당시 제8보병사단 소속 육군 일병으로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아 1952년 11월 5일 무공훈장 서훈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실제 훈장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통해 참전 71년 만에 전수받게 됐다.
강석주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정봉용 어르신의 전공에 가슴 깊이 감사드리며 비록 늦었지만, 화랑무공훈장을 직접 전해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전했다.
육군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 당시 무공훈장을 받기로 했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분들을 찾아 전수해주는 사업이다.
무공훈장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 아래 전투에 참가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고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화랑무공훈장은 태극, 을지, 충무에 이은 4번째 무공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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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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